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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김영관
2006. 10. 28. 09:37
반백의 머릿카락 휘날리며
오늘도
가출을 서두릅니다
무등골 어디선가 에서
인생은 덧 없다느니
공수래공수거 인생이라느니
뜬 구름 인생이라느니
그럴듯한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사는데 별 도움 안 되는 소리 짓 거리는
사람 만나거든
그게 실개천이라 생각해 주세요
내일 찾아 뵙고
인사 올릴게요
해마다 가을 이맘 때면
앓는 병 도졌다 생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