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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마지막 날에...
김영관
2006. 10. 31. 10:03
안개꽃 여인으로
내게 온 당신
시월 마지막 날
우린 꼭 만나야 하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 손, 즉 운명이라는 것이
우리 사이에 끼어 들고 말았습니다.
오늘
만나서는 안 되도록
하늘이
우리를 가로 막고 있나 봅니다
비록
시월 마지막 날
만날 수 없더라도
너무 슬퍼 하지 마시옵기를...
*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이유를 꼭 말해야 한다면....
아파트 물탱크 청소 때문에 세면을 못하거들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