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2006. 11. 10. 08:24

 

 

 

  선배님, 어느 대중 가요 가사에서 처럼 예전에 그리도 사랑했던 사람이  

바로 몇 미터 앞에 걸어 가는 것을 보셨다고 하셨나요?  뒤따라 가서 무

슨 말인가 건네고 싶었지만 차마 그리 안 되더란 말씀인가요? 선배님께

서는 시린 계절 지난 시절의 아름다웠던 추억이 되살아 나서 가슴이 

척 아프셨겠습니다. 
  그런데 선배님, 사랑하는 사람을 수 만리 먼 곳에 두고 온 사람들의 마

음은 얼마나 더 쓰리고 아프겠는가를 생각해 보시지는 않았던가요? 사랑

은 거리에 비례해서 그리움이 더 클 것 같아서요. 내 말이 틀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