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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들의 속삭임
김영관
2007. 2. 22. 10:35
"엄마!
춥고
배고프고
무서워요."
"아가야!
이리 와라
내복 입혀주마
그런데 이를 어쩌나
떡방아간에서
먹을 걸 가져와야 하는데
떡값이 너무 올라
몇천 몇억씩이란다
신분 높은 사람들
떡값 공방으로
온 나라가 지금 시끄러우니
아가야 조금만 참아 보렴
세상이 잠시 조용해질 때까지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