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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소망 하나는...
김영관
2007. 4. 2. 09:43
내몽고 사막엔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에다
매마른 하천 뿐이었다.
물 한방울이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려는
몸무림이 처연할 정도였다.
풍성한 강우량,
심는 것마다 잘 자라는
내 나라 금수강산에 살고 있음이
크나큰 행복임을
내몽고에 가서야
실감할 수가 있었다.
어젠 최악의 황사
행여
내 나라가 내몽고처럼
사막화가 되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까지 하였다.
후손들에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살기 좋은 나라로 물려 주는데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게
짙은 황사속에서 느낀
내 작은 소망이었다.
*블로거 여러분, 4월에도 행복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