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2007. 6. 24. 09:46

 

 

 

자기야, 세상 사람들이

내가 평생 그릇을 구워 온 사람인 줄을 알아 보고

<장인 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래요.

<정신>만 투철하면 뭘해, 당신도 그리 생각하지?

 

자기야,

우리 모처럼 포도주 한잔한 김에

오늘 밤 예쁜 딸 하나  만들어 

세월 한참 흐른 후

내가 진짜 <장인> 되게 해주면 안 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