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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일입니다^^^

김영관 2008. 2. 21. 11:29

 

 

올해는 뭔가 그럴듯한 결실을 남겨

나도 밥값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 각인시켜 주고 싶은

마음 간절했답니다.

 

그런 내 애틋한 소망이 

하늘까지 전달되었는지

 

드디어 몇개월 전 

논문 제목을 비롯하여 논문 내용까지가

꿈속에 아주 선명하게 떠오르는 겁니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한 사람이 

꿈속에 떠오른 싯귀를 그대로 적어 가다가

나머지가 생각이 안나서 미완성으로 남긴 시,

그래도 후세의 독자들에게 회자되는 시가 있듯이 말입니다.

 

ㅎㅎ 꿈속에 선몽한 그대로 쓴 그 논문을

모 연구지에 발표를 했는데

그걸 읽은 몇몇 사람들이 

표절 논문이라는 등

뒷말이 제법 무성한 모양입니다.

 

어쩜 남의 것과 그리도 비슷한 논문 제목과 내용이  

내 꿈속에 그대로 나타난 걸까요?

 

* 하여튼 당사자인 나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