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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구두의 추억^^^

김영관 2008. 5. 31. 12:55

 

 

 

 신장 문을 열자 색 바랜 백 구두는 슬픈 미소를 지어 보인다.

지난날 농염 짙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유혹스런 핑크 빛 조명

아래 플로어를 마음껏 휘젓던 추억이 그리운 모양이다. 대기석

에 앉아서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촌닭들 보라는 듯 무도

장 주변을 나비처럼 날던 그 화려했던 시절을 백 구두는 못내

그리운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