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2008. 9. 8. 09:42

몇년전 유럽 패키지 투어 중
네델란드, 벨기에를 지나는 고속도로
버스안에서 가이드를 통해 들은 이야기이다.
원래 한 국가였는데
종교 갈등으로
신교 신봉의 네델란드와
구교 신봉의 벨기에,
두 나라로 나뉘어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형제애보다 더 강한 게 종교였다니
그런데 그게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 가슴 아프다.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 경제에
국민 분열의 소모적인 종교 갈등이라니
종교적 편견을 떠나
서로를 포용하는 큰 가슴의
내 나라 종교인들이었으면 하는 게
불초소생의 간절한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