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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 한번 해 보실래요?

김영관 2005. 7. 15. 03:05

 

 

(로버트 브라우닝)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중에 브라우닝이란
시인 있잖아요? 그 시인의 영화처럼 감동
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여러분은 모두 알고
계는지요?

 

그가 처음 시를 발표했을 때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아 실망해 있을 때인데 여류 시인

한 사람이 그의 재능을 간파하고 그의 시적 재

능을 칭찬해 주었어요. 엘리자베스라는 이 여류

문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려고 친구와 함께

그녀를 만나러 갔는데, 그 여류 문인이 병상에 누

워 병약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낙마해서 허리를 다쳐 평생을 척추 때문에 병상에

누워 있어야 했데요. 첫 눈에 이 여인을 구원해 줄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 브라우닝은
연상의 여인인 이 여류 문인에게 프로포즈를 한
거예요. 엘리자베스 부모는 병상에서 아픔을 겪고
있는 딸이 사랑 때문에 또한번 더 겪게 될 아픔을
염려하여 이들의 결혼을 극구 반대 했답니다.

 부모의 승낙을 얻어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결혼임을

간파한 브라우닝은 이 여인을 업고 몰래 빠져 나와

이태리로 도망을 갔답니다.

 

 거기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했는데 사랑은 기적을
낳아 엘리자베스의 척추가 정상을 되찾아 결혼 한
뒤로도 20여년 간을 행복하게 살았더랍니다.

 아내는 남편의 이런 사랑에 감동하여 평생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를 썼는데 브라우닝의
피부가 거무잡잡해서 "사랑하는 나의 폴투갈 사람"

이라는 시를 쓴 적도 있답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살던 중 아내 엘리자베스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브라우닝은 유언에 "내가 만약 이태

리에서 죽거든 아내 무덤 곁에 묻어 달라"고 했더래요.

 

  비록 그의 유언대로 아내 곁에 뭍히지 못하고 영국의

유명한 사원의 시인의 무덤 코너에 묻혀 있긴 하지만...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감동적이서 영국인들은 시에 있

어서는 워드워즈 보다 못하지만 이들 부부 시를 엔서러

지 앞부분에 나란히 실어서 그들 부부에게 지금도
사랑과 존경을 표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