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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어둔 사랑
김영관
2005. 9. 20. 10:09
사랑하옵는 동생?
내겐
가슴속 깊게 묻어 두었기 때문에,
그리고
무덤속까지 혼자 간직하려 마음 먹었기 때문에,
늦 가을
자네에게 차마 들려 줄 수 없는 사랑 이야기 하나 있다네 .
뭐라구? 술 한잔 살테니 지금 당장 만나자구?
ㅎㅎㅎ 고마워 동생, 이번 이야기는 지난 번 것과는 달리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그야말로 진한 감동의 이야기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