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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김영관
2005. 12. 22. 09:17
우리 이별이 슬퍼서 눈물을 보이시는가요?
이제 눈물을 닦아요. 나도 당신처럼 마음이
쓰라리고 아프답니다.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고 싶긴 하지만, 공주인 내 입장도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그냥 아름다운 사랑이었다
생각하시고 사나이답게 툭툭 털고 일어서세요.
당신 행복을 빌어 드릴게요. 수 많은 숭배자들
중 누구 한 사람을 특별히 사랑할 수 없는 내
입장을 깊게 헤아려 주기를 진심으로 빌 뿐입
니다.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가 팬 관리 차원을
너머 한 사람에게 너무 깊게 빠지고 말아 당신
에게 마음 고통을 주어서 나 역시 미안하기 그
지 없답니다.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바랍니다.
-공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