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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사랑 ^^^

김영관 2006. 7. 27. 05:10

  자기야, 사람마다 정말 이 말만은 상대방에게 안 해야지 하는 그런 것들을 각자의 가슴속 깊게 묻어 둔채 한 세상을 살아 가나 봐요. 나 역시 지극히 사랑하옵고 존경하옵는 그대에게 정말 이 말만은 안 해야지 하는 것을 하나 간직하며 지금까지 살아 오고 있다우. 그 말 들으니 내 가슴속에 묻어 두고 자기에게 하지 않는 말이 무엇인지 더욱 듣고 싶다는 말이지? 내 말 듣고 나면 그대 기분이 별로 일 텐데.. 그래도 꼭 듣고 싶다구? 
 우리 서로 끝 없는 사랑으로 너무 너무 햄복하다는 당신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끝없는 사랑이란 게 그 얼마나 단조롭고 지루할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마음속으로 가져 보곤 한다니까...ㅎㅎㅎ 그대, 왜 갑자기 땡감 씹은 표정으로 나를 째려 보고 있남요? 그러니 내 가슴에 묻어 둔 이야기를 억지로 들을 생각일랑은 말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