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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그 많은 생각들

김영관 2006. 9. 7. 07:15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그리도 우리 귀에 익은, 말이 성경 말씀이라는 것을 이 나이에야 비로소 내가 알았습니다. 한번 잘못 들여진 버릇은 일생을 살아 가면서 고치기 힘드니 어려서 부터 좋은 버릇을 가져야 한다는 깊은 뜻의 성경 말씀에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말씀의 이해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해 나는 생각의 날개를 계속 펼쳐 갑니다. 
 만약 세 살 되기 하루나 이틀 전에 들여진 버릇은 여든 살 되기 바로 하루 전이나 이틀 전까지 가는 것일까? 그리고 또 네 살이나 다섯 살이 되어 들여진 버릇은 여든 한 살이나  여든 두 살까지 계속되는 걸까? 세 살 때 배운 버릇이지만, 네 살 때 잠시 다른 데 헛 눈이 팔려 그 버릇을 그만 두었더라도 그 버릇이 꼭 여든 살까지 가는 것일까? 성경의 깊은 뜻을 알기 위한 내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