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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거나

김영관 2006. 10. 27. 07:06

 

 

 

늦가을
중년의 시린 가슴이라니 
어쩔거나

주책이지 하면서
늦가을 밤 
이불 두텁게 덮어쓰고
가슴에 밀려오는 
냉기를 데우려 
애써 본다마는 

아 어쩔거나
썰물 가슴속에 파고드는 냉기를 
그 무엇으로 데울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