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말 어렵게 하기 ^^^ <외래어 퇴치^^^> 요즈음처럼 다이버스한 소사이어티에서 서바이벌 하기 위하여서는 우리가 매우 프론티어한 마인드를 포제스하는 것이 니드합니다. 21세기의 인터내셔널 시포트다운 시티로 여수항을 디벨롭하려면 거기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수 시포트 주변 엔바이런먼트를 맥시멈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08.10.09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모처럼 찾아간 시골집 텃밭에 심은 무우가 목 타게 나를 기다렸던 모양이다. 그 동안 자주 찾아 오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물을 흠뻑 주었다. 동네 앞뒷집 감나무에 빨갛에 익은 감들 주인 어른 허락 받아 두어개 따먹어 본다. 담 옆에 높게 자란 대추나무 가지를 타고 올라가 대추 몇알을 딴다. 눈시리.. 카테고리 없음 2008.09.30
좋은 글쓰기에 관하여 흘러간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와 노래하는 것을 보면 오랜 세월 무대에 선 탓도 있겠지만 예전 혼신을 다해 노래 부르던 열정은 사라지고 기교에만 의존한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마찬가지로 연륜있는 문인이 처음 등단 당시 혼신을 다해 쏟던 창작열은 사라지고 작품 내용보다는 문.. 카테고리 없음 2008.09.24
요즘 나는... 은행 직원 권유로 노년에 대비해서 주식엔 전혀 무식한 내가 증권 투자용 적금을 매달 한 곳은 30만원, 또 한 곳은 20만원씩 월급에서 매달 자동이체케 했다. 코스피 지수 2.000일 때는 두 군데 합해서 700여만원 투자에 천만원이 넘는 금액이 되어 내심 흐뭇한 마음으로 살았다. 그런데 요즘 주가가 완전 .. 카테고리 없음 2008.09.18
9월, 내 간절한 소망 몇년전 유럽 패키지 투어 중 네델란드, 벨기에를 지나는 고속도로 버스안에서 가이드를 통해 들은 이야기이다. 원래 한 국가였는데 종교 갈등으로 신교 신봉의 네델란드와 구교 신봉의 벨기에, 두 나라로 나뉘어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형제애보다 더 강한 게 종교였다니 그런데 그게 먼 나라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08.09.08
9월 첫날^^^ 오늘은 9월 1일 새학기 첫날이다. 교정은 학생이 있어야 활기를 찾는다. 기름값 폭등,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원화 폭락, 주가 급락 등등...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 때문인지 다람쥐 채바귀 돌듯 집과 직장만을 오가다가 개학을 맞게 된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며 다시 활력.. 카테고리 없음 2008.09.01
가을 예감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불던가요 자지러지게 매미 울음 소리들리던가요 하늘이 눈 시리게 파랗고 길가에 코스모스 한들 거리던가요 혹시 빈 가슴에 바람 일고 파도 소리는 들리지 않던가요 카테고리 없음 2008.08.20
주변머리 가발에 얽힌^^^. 일찌기 뉴욕으로 건너가 태권도장 차려 부와 명성을 거머쥔 삼택 형 20여년 만에 고향에 나타나 이 사람 저 사람께 허리 굽혀 인사드린다. 고향 친구에게 사연을 물은즉 어떤 정치인이 미국에서 활동할 때 가까이 모신 인연으로 고향에 돌아와 봉사해 보라는 언질을 받았더란다. 삼택 형 고향에서 선거.. 카테고리 없음 2008.08.13
야성이 부르는 소리 보름달환한밀림어딘가로부터 점차빠른템포의북소리가울려 오면내심장은불규칙하게고동 을치고 호흡은더욱거칠어진다. 억년의세월동안잠재되었던태 고적야성이나를부르면나는 한마리야수가되어북소리장단 맞추어밀림속에서광란의춤을 추며보름달을향해울부짖는다. 전라의여인과사내의환영이.. 카테고리 없음 2008.08.10
사랑하는 내 외손녀야^^^^^ "외할아버지는 왜 이리 낡은 아파트에서 살아요?"라고 여름 방학 되어 외갓집을 찾은 손녀 딸이 묻는다. 대꾸 없는 할아버지에게 손주 딸 아이는 재차 묻는다. "꼭 대답을 해주랴?"라며 할아버지는 그 동안 가슴에 담고 살아온 답답함을 철 없는 손주딸 아이에게 털어 놓는다. "네 엄마 시집갈 때 마구 .. 카테고리 없음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