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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영관 2006. 11. 19. 09:40

 

 

 

 

 

소식 전무타가
연말 이맘때면  
잘 지내고 있다는  
당신의 안부말 
이젠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신의 웃음 뒤에 서린 
회한, 고뇌, 그리고 아픔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줄 알라는
당신의 숨은 말뜻
나이들어 비로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