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 초등학교 다닐 무렵, 그 아이에게는 궁금한 것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본색을 드러내는 것을 말하는 거란다."라고 대답해 주었답니다. 또 어느 해 크리스마스 무렵, 그 아이는 "아빠,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뜻이 뭐예요?" 하기에 나는 빙긋 웃으며 " 매리(Mary)라는 처녀가 예수라는 아들을 낳아서 매리 크리스마스(Mary Christmas)라 하는 거란다.."라고 대답해 주었는데요. 내 싱거운 대답을 그대로 믿은 딸 아이는 다음날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스럽 게 내게서 들은대로 그 뜻을 설명해 주었다는 겁니다. 아이 친구들은 뱃살을 잡고 웃 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랐다며 딸 아이는 지금도 내가 하는 말, 그 어느 것도 믿지 않으려 해서 고민이랍니다. |
* 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 가득하옵기를 ^^^ 그리고 여러분 모두 헹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옵기를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