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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다우십니다

김영관 2006. 12. 25. 12:28

  

 

 

 

 

 

  당신은 아름다우시고 포근한 여인이어서 젊은 날 

수 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설래게 하셨을 겁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지난 날을 되돌아보시

면 아스라히 떠오르는 젊은 날들의 추억 때문에 지금 

몹시 마음 허전하실 겁니다. 

 

  그들을 왜 그리 마음 아프게 떠나게 했는지, 좀더 다

른 방법으로 그들이 당신 곁을 떠나게 했더라면 이렇게 

마음 아프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회한이 들 때도 많으

실 겁니다. 아름다운 여인들께서는 모두가 한결같이 그

런 슬픈 사연들을 지니고 살더라니까요. 

 

  당신의 그 모든 이야기를 제가 오늘 들어 드리고 싶거

든요.지금 당장 아늑한 까페 아무 곳이든 장소만 말하란 

말씀인가요? 술 한잔 사면서 지난 날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시겠다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연말 너무 너무 출출 했는데... 당신

은 정말 아름답고 마음 포근한 제 천사이기도 하십니다. 

지금 곧 융푸라우로 택시비만 가지고 가도 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