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느낌 하나

사람들이 교감 언어로 사용하는 말 중에 이런 표현들 있잖아요?  " 이 말만은 진실"라든 가, "이것만은 믿어 달라"든가 하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말을 듣는 순간 우리는 그렇다면 말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했던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는데 이 말만 진실이란 생각이 드는 묘한 기분 있지 않던가요?  어제 고속도로 휴게실에서도 마찬가지 경험을 제가 했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우리 주유소는 정량 판매만 합니다."라고 플래카드를 걸어 놨는데 그걸 읽는 순간, 그럼 지금까지 고객들을 속여 가면서 휘발유 정량 판매를 안 하다가 마치 무슨 중대 결심이라도 한 듯 이제부터 정량 판매라는 큰 인심을 쓰는 것 같아 쓴웃음이 나오는 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