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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딱지 맞았어요^^^

김영관 2007. 3. 3. 11:08

 

 


 

그녀 앞에서
나는 오직 한 길로만

열심히 살아 왔노라고 말했다

직장과 집만 오가며...

 

여성이라고는 어머니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거들떠 본 적이 없다는 말도

자랑스럽게 해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숨이 막힌다며
이제 자리를 일어서도 되겠느냐며
총총 걸음으로 사라진다

 

실내 공기가 탁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왜 오늘도 딱지를 맞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