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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아^^^^

김영관 2007. 4. 29. 09:40

 

 

사랑하는 내 딸아

참으로 싱그러운 봄날이로구나.

 

머나먼 이국 땅에 삷면서

어려움이 많을 줄 잘 안다.

 

요며칠 전

옆집 아파트에 사는 남학생이 

집에 들어 오는 네게

치근덕 거리더란 말이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아

조금만 기다려라

용역 업체 직원들 몇 데리고

급히 날아 갈테니...

 

세상사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것을

그 아이에게 꼭 가르쳐 주고 말테니...

 

사랑하는 내 딸아

세상은 전쟁터, 그래서

약육강식, 발톱의 법칙임을 잊지 말거라.

 

       *이 나라에서 내 가는 길을 아무도 막을 자 없는,

        그야말로 내 마음대로 하고 사는,

        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