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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간절한 소망은^^^

김영관 2007. 7. 17. 09:38

 

 

사랑하는 그대여,

내 나라에 사는데

내 땅, 내 집 아니면 어떻소?

 

이 나라 곳곳

등 대고 누우면 다 내 집 아니요?

 

그래도 사랑하는 그대와 결혼 하려면

집 한채는 꼭 있어야 한다고 했소?

 

8년은 안 먹고 안 써야 집장만 한다는 신문을 보았소.

이발소 안 가서 머리칼 땅에 닿게 끌고 다니고,

한 겨울에도 양말 살 돈 아끼려고 맨발로 다니고,

양복 곳곳을 꿰메 입은,

나를 보거든

오로지 당신 얻기 위한 마음 때문이라는 것임을 알아 주오.

 

8년 후 집장만해서 우리 결혼하기 위한

내 간절한 소망

당신 가슴에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소.

 

오늘도 만나고 싶지만 돈을  아껴야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