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스 올리비에의 햄릿 역은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23세의 청년 햄릿이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음 소식과 어머니의 재혼,
나중에 아버님이 숙부 클로디어스에 의해
독살 당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충격과 분노, 배신과 좌절.
이 모든 고뇌와 아픔을 잘 소화해 내는
로랜스 올리비에의 연기력은
가히 일품이라 할 수가 있답니다.
내가 왜 이리 긴 사설을 늘어 놓느냐 하면
언제 내가 햄릿 같은 대작을 완성해서
여러분들께 선보여 줄 것이냐는
이야기를 요즘 넘넘 많이 듣고 있답니다.
올 가을 영화 같은 사랑을 먼저 해보고
극을 쓸 것인지
극을 먼저 써 놓고
극 진행 방식으로 사랑을 할 것인지
고민 중에 있답니다.
결심이 서는대로
실천으로 옮길터이니
그때까지만 기다려 주시면 안 되겠는지요^^^
블로거 여러분,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