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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소식 궁금하거든^^^

김영관 2007. 10. 29. 14:41

 

 

 

 

 

행여 내 소식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무등골 돌아 담양 남면 들어 서는 길가

<숲속의 무릉 도원>에 에뜨랑제 되어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시린 가슴 움켜 쥐고 

개천으로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 바라 보고 있을 겁니다.

 

제발 그곳까지 찾아 올 생각일랑은 말아 주세요.

자정 늦은 시간까지

그곳에 앉아 있을 거란 사실도

이 글을 읽는 순간 잊어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