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작가는 모름지기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여러 관점으로, 그리고 동전의
양면을 보듯 관찰하라고 존경하는 선배 문인이 제게만 비밀스럽게 말씀해 주셨답니다. 그 말씀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아서 그걸 그대로 따르기로 한
겁니다.
어느 날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여인이 와인 한 잔을 앞에 놓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눈을 지그시 감고 앉아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 모습이 너무 그럴듯하게 보이고, 어쩜 그 여인이 제 글의 주인공 감이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그녀를 여러 관점으로 관찰하기로 한 겁니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선 저는 몇 발치 뒤에서 한참을 그녀의 뒷모습을 관찰 하다가 장소를 바꾸어 옆모습을, 다음에는 살금살금 걸어 나와서 그녀 앞모습을, 다음에는 조금 더 앞으로 다가가 그녀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려는 순간, 눈을 뜬 그녀가 깜짝 놀라 손으로 제 얼굴을 밀어 제쳐 저는 그만 카페 바닥에 발랑 뒤집혀 뒹굴었지 뭐예요.
그리고 또 어느 날은 지폐를 10원 짜리, 100원 짜리, 500원 짜리 동전으로 바꿔다가 하루 종일 그것들의 앞면과 뒷면을 관찰하기도 했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확대경을 하나 사 가지고 와서 동전의 양면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가 지금 존경하는 선배님 말씀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 맞는 거죠?
어느 날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여인이 와인 한 잔을 앞에 놓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눈을 지그시 감고 앉아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 모습이 너무 그럴듯하게 보이고, 어쩜 그 여인이 제 글의 주인공 감이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그녀를 여러 관점으로 관찰하기로 한 겁니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선 저는 몇 발치 뒤에서 한참을 그녀의 뒷모습을 관찰 하다가 장소를 바꾸어 옆모습을, 다음에는 살금살금 걸어 나와서 그녀 앞모습을, 다음에는 조금 더 앞으로 다가가 그녀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려는 순간, 눈을 뜬 그녀가 깜짝 놀라 손으로 제 얼굴을 밀어 제쳐 저는 그만 카페 바닥에 발랑 뒤집혀 뒹굴었지 뭐예요.
그리고 또 어느 날은 지폐를 10원 짜리, 100원 짜리, 500원 짜리 동전으로 바꿔다가 하루 종일 그것들의 앞면과 뒷면을 관찰하기도 했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확대경을 하나 사 가지고 와서 동전의 양면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가 지금 존경하는 선배님 말씀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