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로 결혼 적령기를 넘긴 나는 내 나이
또래의 쓸만한 남자가 있나 아무리 눈 씻고 주변을 둘러 봐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TV광고에서도 자주 접하는 말로 눈
높이를 낮출 수밖에 없었어요. 여기에서 제가 말씀 드리는 눈 높이를 낮춘다는 말은 나보다 나이가 연하인 남자를 찾아보기로 했다는 말이랍니다.
그렇게 해서 괜찮다 싶은 남자를 한 사람 발견했는데 나이가 나보다 일곱 살이나 연하인 겁니다.
버나드 쇼가 말하는 거미줄 이론 들어 보셨는지요? 한번 내 손에 들어 온 남자 내가 놓칠 수가 있겠어요? 거미줄로 꽁꽁 엮어서 못 빠져나가게 한 뒤 나는 서둘러서 그와 결혼을 했지요.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며 능력 있는 여자라며 부러워 하는 모양이이지만 살아 보니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글쎄... 귀엽다고 잘 대해 줬더니 이 남자가 자기는 남자이니 말을 올려 하래요. 반말이 듣기 싫다는 거예요. 하는 수 없이 입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존댓말을 했더니 이 사람이 이제 내게 반말을 하는 거 있죠? 그 순간 내가 얼마나 아찔했는지 아시겠어요? 그리고 집안의 경제권은 자신이 가져야 한다며 내가 벌어온 수입 모두를 다 관리하는 거 아니겠어요? 다시 말해 내 수입, 자기 수입, 모두가 그 사람 통장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네 돈 내 돈 뭐 따로 가질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에 그가 하자는 대로하고 살고 있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아니꼽고 치사한 남자라는 생각을 하지만, 연하의 남자와 사는 행복의 아픈 대가라고 치부하고 살고 있는 거예요. 뭐 그러다 보니까 홀가분하게 혼자 살던 시절과는 정반대로, 나는 열심히 벌어서 그 남자에게 온통 다 가져다 바치고 겨우 용돈만 조금씩 타 쓰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겁니다. 남들은 나보고 능력 있는 여자라지만 살아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이래도 제가 부러우신가요?
버나드 쇼가 말하는 거미줄 이론 들어 보셨는지요? 한번 내 손에 들어 온 남자 내가 놓칠 수가 있겠어요? 거미줄로 꽁꽁 엮어서 못 빠져나가게 한 뒤 나는 서둘러서 그와 결혼을 했지요.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며 능력 있는 여자라며 부러워 하는 모양이이지만 살아 보니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글쎄... 귀엽다고 잘 대해 줬더니 이 남자가 자기는 남자이니 말을 올려 하래요. 반말이 듣기 싫다는 거예요. 하는 수 없이 입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존댓말을 했더니 이 사람이 이제 내게 반말을 하는 거 있죠? 그 순간 내가 얼마나 아찔했는지 아시겠어요? 그리고 집안의 경제권은 자신이 가져야 한다며 내가 벌어온 수입 모두를 다 관리하는 거 아니겠어요? 다시 말해 내 수입, 자기 수입, 모두가 그 사람 통장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네 돈 내 돈 뭐 따로 가질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에 그가 하자는 대로하고 살고 있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아니꼽고 치사한 남자라는 생각을 하지만, 연하의 남자와 사는 행복의 아픈 대가라고 치부하고 살고 있는 거예요. 뭐 그러다 보니까 홀가분하게 혼자 살던 시절과는 정반대로, 나는 열심히 벌어서 그 남자에게 온통 다 가져다 바치고 겨우 용돈만 조금씩 타 쓰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겁니다. 남들은 나보고 능력 있는 여자라지만 살아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이래도 제가 부러우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