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 얼굴 붉히며
유독 내 말꼬리만 잡고 늘어지던,
길 건너 저편에서 나 보란 듯
오던 길 되돌아
총총 걸음으로 사라지던,
가문과 배경, 학벌 좋은 남자 만나
금방이라도 결혼할 듯 말하던,
취중에 횡설수설 반복해서
내가 들어도 지루한 내 이야기를
일어설 듯 하면서도
끝까지
인내심 있게 들어주던,
그대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느냐고
내게 물으셨나요?
대화 중 얼굴 붉히며
유독 내 말꼬리만 잡고 늘어지던,
길 건너 저편에서 나 보란 듯
오던 길 되돌아
총총 걸음으로 사라지던,
가문과 배경, 학벌 좋은 남자 만나
금방이라도 결혼할 듯 말하던,
취중에 횡설수설 반복해서
내가 들어도 지루한 내 이야기를
일어설 듯 하면서도
끝까지
인내심 있게 들어주던,
그대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느냐고
내게 물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