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주민들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변명할
기회를 주신다면...할 말이 있으면 어디 한번 말해 보라고 하셨나요?
장맛비가 그리 쏟아져 온통 산과들을 뒤엎을 때 불초 소생이 골프채
를 들고 나간 것은 그걸로 불쌍한 서민들의 가재 도구 하나라도 물에
휩쓸려 가는 것을 건져 주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였답니다.
그것으로는 도저히 변명이 안 된다구요? 하여튼 이번 일을 거울 삼아
더욱 더 낮아 지도록 노력할게요. 여러분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