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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그 바닷가^^^

김영관 2006. 8. 24. 00:55

어느새 지난 이야기가 되고 말았을까 

그와 함께 걸었던 바닷가

 

수평선 너머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추억 속에 다시 찾은 백사장

 

갈매기 내게 다가와

들려 주는 속삭임

 

"지금 <바다 이야기>로 온 나라가 시끄러워요

 지난 추억이 아름답더라도

가슴에 묻어 두고 이곳을 찾지 마세요"

 

멀리 고래 일가족이 힘차게

물 가르는 광경을 바라본다

 

옳은 이야기 이다

지난 일은 추억만으로 아름다운 것

 

이젠 바다 추억 따위는 모두 잊어 주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