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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숲속으로
김영관
2006. 9. 3. 01:38
사랑하는 여인 손잡고
갈대 숲속으로
더 깊은 갈대 숲속으로
호젓한 둘만의 공간에 앉아
남정네는 속삭이는 목소리로
"자기야, 우리 여기서 점심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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