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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남자

김영관 2006. 9. 24. 10:11

 

  올 가을 
  내 남자가
  

  고독하다느니
  외롭다느니 

  정처 없이 어딘가를 향해
  떠나고 싶다느니 
  

  해서 

 

  나침판 하나 큰 걸 사서
  그의 목에 걸어 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