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소위 <사랑 싸움>에 관하여

김영관 2006. 9. 26. 09:51

 

 

남녀가 부부로 만나 살아가면서 작은 말다툼 한번 안 했다면 

그건 새빨간 거짓말....문제는 그 부부가 무엇에 대해 싸우느

냐 하는 것입니다.
 장미 옆에 무슨 나무를 심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 다툼이라면
그 소리가 담 밖을 넘어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

렇지만  상대방의 자존심에 치명적인  아픔을 주는 것이라면 

그건 아무리 이불 속에서 소리 죽여하는 말다툼일 망정 그들

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부부마다 남편이, 아내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있기 마

련입니다.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듣기 싫어하는 말만

을 골라서 하는 부부... 그들의 장래가 어떠할지는 우리가 보

지 않아도 짐작할 수가 있지 않겠어요? 요즈음 아내들이 남편

들에게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중 하나 친정집 사람들을 무

시하는 말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화가 치밀어 싸우는 부부 싸움이라지만 "이 말만은 

참아야지"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마구잡이 식

으로 내뱉는 말은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결과를 낳을 테니 말

입니다.  
 애정 재충전을 위한 부부 싸
움이라면 무조건 금기시 할 것만은 

아닐 것 같아서요.